4대강, 남한강에서 참혹하게 당한 멸종위기종.
어제 표범장지뱀이 공사장 현장에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 기자들과 함께 들어가서 확인했었죠. 그것은 환경영향평가서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은 멸종위기종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일대에서만 서식하는 단양쑥부쟁이도 이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종들에 대한 재조사를하고 서식처보호를 해야 마땅하겠습니다만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 이 일대가 조사는 물론 이식도 전혀없이 파헤쳐져 버렸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지역에서만 서식한다는 타이틀 같은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공사가 방해가 된다면 무엇이든지 다 부셔버리겠다는 기세입니다. 야생동식물보호법 제 14조 1항에는 "누구든지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을 포획,채취,방사,이식,가공,유통,보관,수출,수입,바출,반입,훼손 및 ..
강의 눈물
2010. 4. 15.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