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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벼에서 피어난 특별한 꽃

    2013.09.22 by 채색

  • 밭에서 구름을 따 왔습니다. - 유기농 목화재배

    2013.09.12 by 채색

  • 초보 농부, 쌀알이 열리는 걸 보고 감격하다.

    2013.09.05 by 채색

  • 내 진짜 몰랐습니다. 옥수수에 보석이 박혀있는줄은요.

    2013.09.03 by 채색

  • 작물에게 패스트푸드를 먹였습니다. 그건 오줌^^

    2013.04.25 by 채색

  • 귀농 후 첫번째 수확물은? 비닐!

    2013.04.22 by 채색

  • 물이 많은 곳에만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2013.04.20 by 채색

  • 개구리와 함께 살기위해 만든 우리논의 둠벙

    2013.04.19 by 채색

토종벼에서 피어난 특별한 꽃

벼 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짐작컨데 대부분은 "네? 벼가 꽃이 있다구요?"라는 반응을 보일 것 같은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 역시 본 적도 없고, 생각해본적도 거의 없는 사람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그냥 벼도 식물인데 꽃이 있긴 하겠지 하고 넘겼고, 그걸 꼭 챙겨보겠다거나 하진 않았죠. 때는 그저께 아침, 벼 꽃을 구경하고야 말았습니다. 집 뒤 텃밭을 어슬렁 거리다가 벼에 이상한 무언가가 붙어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쌀알이 곧 차게될 부분, 그러니까 이삭에 크리스마스 트리의 걸어놓은 전구처럼 장식이 돼 있었습니다. 이삭이나 벼잎에 비해 워낙 밝은 빛이어서 '전구'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정말 작아, 코가 닿을 만큼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다른 곳에서 이사온 식물이 아니..

농사짓기 2013. 9. 22. 08:29

밭에서 구름을 따 왔습니다. - 유기농 목화재배

저희가 봉화에 온 지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동안 게으르게 시간을 보냈지만 많은 것이 달라져 있네요. 그 중 하나는 바로 목화입니다. 꼭 1년전에 저와 유하는 "목화를 심어서 옷도 해입고 그러면 정말 좋겠다"며 밭에서 거둔 목화솜으로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누비옷도 만들고, 장차 실도 뽑고 천을 만들어서 가벼운 옷도 만들겠다는 큰 꿈을 꿨었습니다. 그 때 가장 고민스러운 것이 목화가 봉화에서 잘 자랄 수 있을지, 목화씨앗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해서 두가지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따뜻한 전남지방에서 재배가 되고 세계적으로는 인도에서 주로 재배가 되기에 다소 추운 봉화에서는 키우기가 어렵지 않을까 고민이 됐습니다. 또, 남부지방에서 기르던 목화씨는 더욱 더 이곳기후와는 안맞지 않을까 걱정됐죠. ..

농사짓기 2013. 9. 12. 07:30

초보 농부, 쌀알이 열리는 걸 보고 감격하다.

어느샌가 쌀알이 불쑥 올라왔다. 한 뭉텅이에서 몇 줄 씩 된다. 봄에 풀을 잡아준 곳만 이렇게 남겨뒀다.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온갖 풀들과 함께 자라 제대로 성장도 못하고 심는 방법도 다른 밭들과 다르게 해서 속으로는 '올해는 그냥 포기다'하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그 벼에서 쌀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설명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벼농사는 논 한쪽에서 모를 키워 이앙기로 벼를 심습니다. 그 전에 퇴비를 잔뜩 뿌리고 트랙터로 논을 갈아엎고, 평평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저희 논은 이런 방식에서 살짝 벗어나 '직파'라는 걸 시도해봤습니다. 즉, 볍씨를 논에다 바로 뿌리는 겁니다. 이렇게 한 건 기존방식이 썩 내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기계를 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가장 걸렸습니다..

농사짓기 2013. 9. 5. 07:00

내 진짜 몰랐습니다. 옥수수에 보석이 박혀있는줄은요.

영주장에 쭈그리고 앉아있던 빼짝마른 할매보고 유하가 뜬금없이 옥수수 종자할거 있어요 하고 물었어요. 할매는 엉덩이 한쪽을 들썩이며 살 사람 있나싶어 들고와디만 허허 팔리네하며 할매만큼이나 쪼그라진 옥수수를 내밀었어요. 그게 지금 우리 옥수수의 엄마 아빠 쯤 되겠네요. 집에서 한 십분 걸어가면 그 골짜기에서 유일하게 도로가 닿지않는 밭이 있어요. 집주인은 그 밭을 소개시켜주면서 기계가 못드가니까요 쓰면 쓰고 말면 말고 라는 말을 몇번이나 한거 있죠. 기계가 안들어가니 풀들이 궁딩이 바짝 붙이고 서로서로 손을 단디 붙들고 있었어요. 괴씸하게도 저라는 놈이 영주장 할매한테 받아온 옥수수를 거기에 심을려고 풀들을 다 벴답니다. 꼭 그 할매처럼 쪼그리 앉아서 낫으로 한줌씩 지고 드르륵 드르륵 하고 벴어요. 꼬박 ..

농사짓기 2013. 9. 3. 07:00

작물에게 패스트푸드를 먹였습니다. 그건 오줌^^

수세식 변기를 앞에두고 두어달간 페트병에 오줌을 눴다. 오줌을 희석시키기 위해 물을 우선 뜨고, 물과 오줌을 5:1 정도의 비율로 넣은다음, 섞어주었다. 씨앗을 심은 두더지 고랑을 따라 오줌액비를 뿌려주었다. (두더지 고랑은 다음에 설명^^) 저희는 화학비료를 비롯 공장에서 생산되는 비료를 '최대한' 쓰지않으려고 합니다. 비료를 써야만 채소나 과일들이 큼직큼직하게 잘 자라지만, 사실 그 모습들이 '진짜 모습'은 아닐겁니다. 문제는, 늘 농사짓는 땅엔 영양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땅을 갈아엎고, 늘 마른상태로 유지하는 등 여러가지 인위적인 행위때문이죠. 사람들의 손길이 잘 닿지않는 숲, 그러니까 길 건너 숲에만 가 보아도 그곳의 흙은 새까맣습니다. 유기물이 풍부하다는 소리겠죠. 나뭇잎이..

농사짓기 2013. 4. 25. 07:15

귀농 후 첫번째 수확물은? 비닐!

땅 깊숙한 곳까지 비닐이 '심겨져' 있다. '실마리'를 찾아 당기면 쭉~쭉~ 따라나온다. 땅 속에 숨어있던 엄청난 비닐들. 이번이 세번째다! 어렸을 때만해도 찾아볼 수 없었던 농업용 비닐. 요즘에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농사재료입니다. 작물을 심고 그 주변으로 무언가를 덮어주는 것을 '멀칭'이라고 하는데요. 비닐을 덮는 것은 '비닐 멀칭'이라고 합니다. 비닐멀칭을 하는 주된 이유는 '제초'입니다. 보통 밭에서는 수많은 '잡초'들이 작물들과 함께 자라게 되는데요. 잡초들이 작물보다 먼저 키가 커서 그늘을 드리우는 경우가 있고요. 땅 속 영양분을 다 빨아들여 작물들에 가는 영양분이 적어 씨앗이 적게 맺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작물과 잡초를 함께 키워서 득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예전에는 ..

농사짓기 2013. 4. 22. 09:00

물이 많은 곳에만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괭이로 고랑을 파고 있는 유하 삽으로 고랑을 파고 있는 채색 이랑을 만들기 전의 상태 완성된 이랑, 가장 왼쪽의 두둑은 고랑을 파기가 애매해서 넓은 상태로 두었다. 고랑 한 척, 두둑 한 척씩이다. (한 척을 한 뼘으로 계산했다) 우리 밭의 흙. 유기물이 거의 없는 상태다. ㅠㅠ 보통 식물들이 자라는 땅 속에는 매우매우 다양한, 우리들의 상상으로도 모자랄 만큼의 미생물들이 살아간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농사를 짓는 땅에는 갖가지 농약과 화학비료 때문에, 그리고 매년 땅을 갈아버려서 많은 수가 죽어버리고 맙니다. 그 미생물들과 식물들은 긴밀한 협력관계로 서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식물에서 떨어진 낙엽은, 만약 미생물들이 없다면 아주아주 오랫동안 제 모습을 유지하게 될겁니다. 미생물이 있다면 그 나뭇잎..

농사짓기 2013. 4. 20. 08:30

개구리와 함께 살기위해 만든 우리논의 둠벙

둠벙예정지 논 뒤쪽의 사면에서는 계속 물이 솟아나온다. 둠벙을 대충 만들었다. 아이고 허리야 ㅠㅠ 둠벙을 두르고 있는 작은 둑. 이 속에는 진흙과 볏짚이 거의 반반으로 섞여있다. 눈에 보이는 개구리 알들은 최대한 안쪽으로 옮겼다. 개구리알, 올챙이들은 둠벙 속으로~ 대충 모양은 갖추었다. 이곳에 여러 습지 식물들, 동물들이 살아갈 것이다. 우리 논은 계곡물을 받아서 농사를 짓는 소위 '천수답'입니다. 물을 받아쓸 수 있는 저수지가 일체 없습니다. 아직까지 봄과 여름을 지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물은 풍부한 편 같네요. 논 뒤쪽에서 물이 계속 솟아나거든요. 계곡을 메우고 자리잡은 논들이 대개 그러할겁니다. 땅을 구하기 전까지는 넓은 밭을 구해 벼는 밭벼를 심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구한 땅은 논과 ..

농사짓기 2013. 4.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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