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로 돌아간 듯한 아씨씨의 신기한 풍경
이탈리아를 여행한다면 토스카나 지방엘 꼭 가보고, 그곳에선 아씨시를 빼놓지 마라고 귀가 따갑도록 들었습니다. 서양인은 물론이고 동양인까지도 이곳을 추천하길 주저 없었습니다. 그래서 꼭~! 갔던 것이죠. 아씨시는 성 프란체스코 성당이 가장 유명합니다. 성인으로 추앙받는 성 프란체스코의 유해가 모셔져 있고 더군다나 그로부터 기원한 작은형제회(프란체스코회)의 모교회 입니다. 대충 눈치 챈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의 도시 샌프란시스코가 이 교회의 이름을 딴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둘러보다보니 이건.. 내가 21세기에 여행하고 있는데 배경은 13세기였습니다. 현대적인 모습이라곤 거의 찾아볼 수 없었죠. 너무나 깔끔한 중세식 건물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는 길에 추수가 끝난 밀..
달려라자전거
2010. 8. 22.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