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악 관광단지, 과거의 영광은 어디에...
제가 어릴 적 설악산은 수학여행의 필수코스였습니다. 경주는 초등학교, 속리산은 중학교, 설악산은 고등학교 이렇게 거의 정해져 있었죠. 주변의 학교들도 다 그렇게 갔고, 3명의 누나 역시 그렇게 다녀왔습니다. 그랬기에 설악산에 수학여행올 당시 다른 학교의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여자학교의 아이들이 왔을 때는 거의 눈에서 레이져를 쏘며 쳐다보지요. 고등학교 당시 건너편 숙소에 여학생들이 묵었었는데 그냥 쳐다보고 한마디씩 주고받는게 어찌나 재밌던지!! 그것 뿐만아니라 설악산은 중년층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했습니다. 친구들끼리의 계모임이나 마을에서 단체로 관광을 떠날 때 이쪽으로 엄청나게 건너왔죠. 당시에는 이 주변이 붐빌정도였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 주에 설악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관..
세상살이
2009. 3. 16.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