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면 마을사람 다 모이더라~ 그리고 쳐다만 보더라.
과장이 좀 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멈추기만 하면 몰려드니 이거 편히 쉴 수가 있어야죠. 자전거로 유라시아를 여행하며 많은 일을 겪었지만 인도만큼 흥미진진한 곳은 없었습니다. 그 중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데는 인도가 최고였죠. 보통 배낭여행을 하게되면 관광지 위주의 여행이 됩니다. 인도의 대도시는 대부분 유적이 천지라 대도시는 늘 외국인들로 붐비죠.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외국인들을 그저 이방인으로 생각하고 지나칩니다. 저 같이 자전거로 여행하는 여행자라 할지라도 힐끔 쳐다볼 뿐 큰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골마을은??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외국여행자를 아니 외국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지요. 이따금씩 외국에서 일하다 오신분들 중 영어를 하시는 분들이 말을 걸어오기도 ..
달려라자전거
2010. 6. 4.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