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농지리모델링, 모래 위에 모를 심으라구요?!
고등학교 지리시간에 배웠습니다. 배수가 잘 안되는 지역, 즉 점토가 많이 섞여있는 땅에서는 논 농사를 주로 짓고, 배수가 잘 되는 땅에서는 밭 농사를 짓는다구요. 벼를 심을 때는 따로 모종을 키운 다음 물을 채운 논에다 모내기를 합니다. 이앙법이라고 하지요. 오랜 옛날에는 그냥 씨를 뿌려 재배하기도 했는데, 이앙법이 장점이 많아 그걸로 굳어졌다고 합니다. 4~5번 해야할 김매기가 이앙법으로 하면 1~2번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물이 찬 곳에 들어오는 잡초가 적어서 그럴 것입니다. 재배기간도 짧아지고, 수확량도 많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벼는 점토질이 높은, 투수성이 비교적 낮은 땅에 논을 만들고, 물을 채워 심습니다. 두렁을 만들어 물이 나가지 못하게 하고, 물론 물꼬도 만들어 물을 내보내거나 하는..
강의 눈물
2011. 4. 21. 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