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반대를 정치싸움으로 몰지마세요.
얼마전 여강선원 앞에는 황당한 문구의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 '한강살리기사업은 우리군의 숙원사업입니다. 우리지역을 정치목적으로 활용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것이었죠. 여강선원에서 활동하는 수경스님이나 환경활동가들은 어떤형태로든 정치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보고 정치목적으로 활용한다고 뒤집어 씌우는 것은 되려 자신들이 정치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우리가 여강을 지키기 위해, 여강에 살아있는 뭇 생명들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지 정치, 즉 누군가의 권력을 위해 일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스님이나 환경활동가들은 죽어가는 생명들을 보다못해 현장으로 나섰고, 그 생명들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서 사람들을 현장으로 이끌고 있고, 천주교..
강의 눈물
2010. 4. 2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