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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떠나는 꿈

  • 뜻밖의 찾아온 강추위, 샤르르 녹여준 따뜻한 사람들

    2012.04.14 by 채색

  • 우연히 찾아간 한알학교와 따뜻한 인연

    2012.04.04 by 채색

  • 남한강 3개보 가보니, 녹조에 물때에 우려했던 것 속속..

    2012.03.29 by 채색

  • 백로를 고문하는 듯한 조형물이 세워진 이포보까지 걷다

    2012.03.27 by 채색

  • 낮엔 일하고 밤엔 즉석공연, 농사 지키는 두물머리 사람들

    2012.03.21 by 채색

  • 자발적 '김삿갓' 된 우리, 서울을 떠나다.

    2012.03.14 by 채색

  • 도보여행 계획해보니 무려 2000km

    2012.02.17 by 채색

  • 우여곡절 끝에 생태활동가가 된 사연

    2012.02.09 by 비회원

뜻밖의 찾아온 강추위, 샤르르 녹여준 따뜻한 사람들

귀래면에서 백운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눈을 만났다. “우리, 서울에서 눈올 때 손잡고 걷는게 소원이었는데!” 유하가 말했다. 지나가는 차도 거의 없어 손을 잡고 걸었다. 큰 배낭이 걸리적 거렸지만 ‘이정도야 뭐!’ 비탈길 옆의 숲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제서야 자연을 만끽하는구나!” 기쁨의 큰 숨을 내쉬며 말했다. 늘 설레는 날들이었지만 이 순간 유독 더 설레였다. 이게 추위의 시작인지도 모른채. 완만한 내리막의 연속이었다. 차도 많지않아 쾌적한 걸음이었다. 다만 점심을 해먹을 땐 찬 바람이 힘들게 하기도 했다. 목적으로 했던 백운면에는 늦지않게 도착했다. 백운성당의 문을 두드려 잠자리를 부탁했다. 이것도 어렵지 않게 성공! 마침 토요일 특전미사가 있어 미사에도 참가해 기도를 했다. ‘이 세상 모든 것..

도시를 떠나는 꿈 2012. 4. 14. 07:08

우연히 찾아간 한알학교와 따뜻한 인연

부론성당 교육관은 따뜻했다. 그런 방을 나서는게 내심 아쉬웠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선 방을 나왔다. 사제관 벨을 눌러 신부님을 부르고선 “고맙습니다” 인사를 꾸벅했다. 전날 신부님은 막무가내로 찾아온 우릴 보며 “허어.. 요즘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군요!”하며 대견 반, 걱정 반 했었다. 어제보다 바람은 잔잔해졌지만 기온은 차가웠다. 길은 강을 떠나 산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조용할거란 예상을 깨고 숲 속에서는 전기톱 소리가 날카로웠다. 얼마나 많은 전기톱이 쓰이고 있는지 벌떼가 웽웽거리는 것 같았다. 월송리를 지나는 중이었다. 산 비탈이 통채로 날아가버린 곳이 있었다. 집을 지으려는 것도, 벌채를 한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다. 끄트머리에 공사현황판이 있다. 섬강살리기 13공구에 쓰일 흙을 채취한다고 적혀져..

도시를 떠나는 꿈 2012. 4. 4. 07:21

남한강 3개보 가보니, 녹조에 물때에 우려했던 것 속속..

* 채색과 유하의 한반도 도보여행기 4 야영장에서 하루를 보냈다. 예상대로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큰 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막 걸을 정도는 아니었다. 텐트 바깥 천에서 또닥또닥 빗소리가 끊임없다. 하루를 더 그곳에서 머물기로 작정하고는 이포보를 견학하기로 했다. 오토캠핑장에서 이포보까지는 1km가 조금 더 되는 것 같았다. 그곳까지 가는 길 주변으로는 거의 모든 곳을 공원으로 만들어놓았다. 이전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도무지 상상할 수 없었다. 거의 모든 나무는 조경수였고, 키작은 관목들도 심어진 것이었다. 넓은 땅은 대부분 잔디로 덮여져 있었다. 원래 자라던 식물들을 활용해 공원을 꾸미는 지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더군다나 이 넓은 땅을, 인구 10만이 조금 넘는 여주읍내와도 20km 이상 떨어진 이곳..

도시를 떠나는 꿈 2012. 3. 29. 07:22

백로를 고문하는 듯한 조형물이 세워진 이포보까지 걷다

강한방울님이 급히 앞서 걷더니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갔다. 금세 뭔가를 들고 나왔다. 임인환 농부님이 “해뜨기 전 새벽에 딴 딸기가 참 맛나거든요” 라고 했던게 생각났다. 고개를 꾸벅이며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얼른 씹었다. 정말이었다. 새벽에 딴 딸기가 맛있다는 말. 두물머리를 빠져나오는 길에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에 들렀다. 진짜 두물머리에는 인기척도 없어서 밭 한 켠에 오줌을 갈길 정도였다. 이곳엔 해가 뜨며 밝아진 흰 하늘에 비친 사람 그림자가 많다. 사진기를 삼각대에 받치고서 빛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짙은 구름 때문인지 사진기들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이들이 이렇게 빛을 기다리고 사진을 찍는 열렬한 노력을 조금이라도 ‘진짜 두물머리’가 소중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보태진다면 좋을 것 같다는..

도시를 떠나는 꿈 2012. 3. 27. 07:10

낮엔 일하고 밤엔 즉석공연, 농사 지키는 두물머리 사람들

▲ 횡단보도에서 가방을 걸치고 있는 유하를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는 아이들. 아침의 하남은 등교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직장인들로 붐비는 서울의 아침과는 대조적이었다. 아이들의 부모들은 대도시로 새벽같이 출근한 것일까? 큰 가방을 메고 가는 우리를 아이들이 멀뚱멀뚱 쳐다본다. 아파트 숲이라고 불릴만한 그곳을 종종걸음으로 빠져나왔다. 팔당대교를 건널 땐 당황스러웠다. 다리가 시작되기 전에 인도가 끊겨버린 것이다. 분명 포털사이트 지도의 로드뷰로는 다리위에 인도가 있었다. 로드뷰를 믿고 자동차 진입로 한 쪽 흰 차선을 따라 올라갔다. 아니나 다를까 진입하는 인도는 어느 곳에도 없었지만 교량에는 인도가 있다. 이런경우가... 다리를 내려오는 길도 마찬가지로 인도가 없었다. 굉장히 위험했지만 차량들이 내려가는 길을..

도시를 떠나는 꿈 2012. 3. 21. 09:51

자발적 '김삿갓' 된 우리, 서울을 떠나다.

“언제 떠나세요?” 내가 떠난다고 떠벌리고 다닌 뒤로 사람들이 나를 볼 때마다 인사차 던진 말이다. “삼월 초순경이요” 라고 대답한 뒤 잠깐씩 고민에 빠졌었다. ‘정말 그 때 떠날 수 있을까?’. 생각은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다녔지만 몸은 방 한 구석에 붙어 꼼짝달싹도 하지 않았다. 얼마 갖고 있지도 않은 돈만 축내고 있었다. 날씨가 풀리기 전까지 책도 읽고, 운동도 하겠다고 다짐했건만 1/10도 못한 것 같다. 서울의 집도 문제였다. 전셋집이었지만 재계약을 불과 몇달 전에 한 터라 아무생각없이 여행이 끝나면 돌아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몇 달이 걸릴지도 모를 여행이어서 짐들을 가만히 놔두는 것도 찜찜하거니와 그저 집을 비워두는 것도 께름칙했다. 단기간 집을 임대해주는 방식도 생..

도시를 떠나는 꿈 2012. 3. 14. 07:42

도보여행 계획해보니 무려 2000km

거의 도시에서만 살면서 도시는 참 아니다 싶었습니다. 귀촌을 생각했고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땅을 '오지게' 여행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잃어버린 자연에 대한 감성도 키우고, 여기저기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만날 생각입니다. 그래서 3월 부터 우리나라 도보여행을 떠납니다. 강도 따라가고 산도 따라가고 바다도 따라갑니다.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하나씩 써 나갈 예정입니다. 모니터를 몇시간이나 뚫어져라 바라봤다. ‘눈알이 튀어나온다’라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것일까? 그럼에도 전혀 지겹지 않았다. 구글지도를 큰 모니터에 띄워 놓고 우리가 걸어갈 길을 일일이 체크했다. 최대한 작은 길로, 차가 다니지 않을 것 같은 길을 확인했다. 자동차 전용도로 같은 길은 다음지도의 로드뷰로 확인하..

도시를 떠나는 꿈 2012. 2. 17. 07:08

우여곡절 끝에 생태활동가가 된 사연

대학입학원서를 찢어버리다 18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하는게 당연한 친구들을 보면서 팍팍한 도시를 떠나 자유롭게 세상을 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핑크플로이드의 '벽'에서 학생들이 줄지어 가다 통조림이 되어 나오던 끔찍한 장면처럼 틀에 박힌 교육제도를 따라 제 인생이 남들과 똑같이, 마치 공산품처럼 만들어 지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 학생들이 일렬로 줄지어 걸어가다 거대한 분쇄기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장면 사진=핑크 플로이드의 벽의 한 장면 결국 대학원서 접수 마지막 날 가족과 선생님 모르게 원서를 찢었고, 대학이라는 '당연한' 제도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가족과 선생님들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20살 한 해를 목적을 ..

도시를 떠나는 꿈 2012. 2. 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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