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 여경에게 장미를 건네다.
지난 금요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종교인들이 모두 모여 생명평화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환경단체나 정치인들을 배제한 채 종교인들이 마련하고 진행한 집회였습니다. 4대강을 주제로 한 집회 중에는 올해들어 거의 처음이었지요. 제가 존경하는 분들이 많이 참석한 덕에 저역시 참여했습니다. '참 종교인'들에게서는 '순수'가 뿜어져 나오거든요. 그런 사람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한기총과 관련한 종교인들을 봤을 때는 전혀 그런게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이 집회는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였습니다. 그런 탓에 4대강을 위한 기도회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속에서 죽어간 생명들이 무수히 많고, 지금도 진행중이며 반드시 멈추어야 하는 4대강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5대 종단이 모였습니다...
강의 눈물
2011. 4. 12. 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