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갈대밭씬 더이상 없다. 금강 신성리 갈대밭 인공정원으로 변한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수백만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만큼 인기가 높았고, 지금까지도 그 명성은 자자합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살짝 언급하자면, 남과 북의 병사들이 비무장지대에서 만나 서로 인연을 만들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그들의 우정을 통해 우리의 현실들을 극적으로 그렸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북한에 닫혀있었던 마음을 여는데 큰 힘을 했다고 장담합니다. 물론 영화속 캐릭터지만 우리와 재미있을 수 있고, 슬플 수도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라는걸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죠.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어릴적 북한에 대한 혐오감을 많이 배웠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그런 것들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마치 우리가 비무장 지대에 있는 듯한, 현실적인..
강의 눈물
2010. 9. 3.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