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km를 걸어 순례가는 70대 할머니!!
>> 어찌나 해맑게 웃으시는지!! 역시 여행은 사람을 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 따봉!! ^^ 저의 자전거 여행이 그리스로 막 접어들었을 때입니다. 한 명의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고, 조금 더 달리니 길을 걸어가는 할머니가 보였습니다. 걸어오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 멈추어 세웠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할머니 역시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얘기나 해볼까 하는 심산으로 그녀에게로 걸어갔습니다. "할머니 어디서 오셨어요??" "프랑스에서 왔어" 프랑스에서 왔다는 말을 대번에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커다란 배낭과 두개의 지팡이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으로 보아, 또, 황량한 도로에 혼자 걷고 있다는 것이 도보여행자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그리스, 할머니는 프랑스에서 왔다고... "혹시 ..
달려라자전거
2009. 5. 9. 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