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신이 내려오는 통로, 틴들현상
요 몇일 사이 날씨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무척이나 무더웠지만 하늘만큼은 파란하늘을 보여줬습니다. 이따금씩 내리는 비가 얄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여름날이었습니다. 금강을 돌아보던 중에 저녁부렵이 되었습니다. 해는 뉘엿뉘역 넘어가고 있었는데 서쪽 하늘 부근에서 빛이 내려왔습니다. 제가 요즘에 소원을 몇가지 품고 있는데 마치 그것을 이루어주기 위해 오는 듯 했습니다. 왜냐하면 신이 내려오기 위해 지상을 향해 길을 여는 듯한 인상이었거든요. 지름신인지 4대강 중지신인지 어쨌든 내려오는 듯 해 감동먹었습니다.^^ 얼마전 신문기사를 통해 이것의 정식명칭?? 이 틴들현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빛의 파장과 비슷한 크기의 미립자가 떠 있을 때 빛이 이 미립자들을 통과하며 이런 현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던간에..
여행
2010. 8. 7. 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