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모스크로, 이젠 박물관이 된 성 소피아 성당.
'이스탄불' 하면 생각나는 것이 블루모스크 입니다. 워낙 특이하게 생기고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맞은편에는 사실 더 유명한 성소피아(하기야 소피아, 아야소피아) 성당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비잔티움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그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중에는 세계에서 손 꼽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만큼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원래 이 성당은 로마제국이 이곳에 있을 당시,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불렸을 때 처음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700여년 전입니다. 하지만 처음 지었을 당시 그대로 남아있는 것은 아니고 몇차례에 걸쳐 재건과 보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의 고궁이나 유적지처럼 말이죠. 그런데 겉모습을 보자면 정말 정말 오래된 듯 보입니다. 이 성당이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다름아닌 이슬..
달려라자전거
2010. 6. 28.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