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0년 빈도 비에 참혹히 무너진 상주보 제방!
왜관철교의 붕괴에 이어 대규모 재해가 또한번 발생했습니다. 상주보 하류부분 제방이 참혹하게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해당 제방은 4대강 사업을 하며 새로 보강했고, 조경공사까지 끝난 상태로 거의 완공에 가까웠습니다. 이번 내린 비로 새로 보강한 부분은 물론 기존의 제방부분까지 무너뜨려버렸습니다. 낙동강 일대에 내린 비는 비교적 많지 않은 비였습니다. 예천과 영주 등 낙동강 중상류지역에는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300mm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지만 그 외 지역은 200mm 안팎으로 놀랄만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하천 전문가인 박재현 교수는 이번 비는 10년 빈도 정도의 비로 장마철 '평상'수준의 비라고 말합니다. 실제 현장에 가 본 저로써도, 강변에 오랫동안 살아본 저로써도(하도.. 강에 살아봤냐?..
강의 눈물
2011. 6. 27. 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