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기다려 1초 관람! 황당 뜨루드프랑스 관람기.
추천 버튼 프랑스에서 자전거 여행 할 때다. 마르세유라는 대도시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몇일 쉬고자 무슨 이벤트가 없나 찾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숙소의 직원으로부터 몇일 뒤 뜨루드프랑스(사이클대회)가 이 지역을 통과한다는 얘길 들었다. 뜨루드 프랑스라면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다. 우리나라는 아직 관심이 크게 없어서 스포츠 뉴스에서 단신으로 다루지만 이웃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생중계를 할 정도다. 7월에 3주동안 경기가 열리는데 내가 바로 7월에 그곳에 있었던 것이다. 나도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으니 더더군다나 그 경기에 관심이 갔다. 괴물들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오르막길에서도 시속 30km 이상으로 달리고 평지에서는 시속 50km 이상으로 달리는 그들을. 그래서 몇일 기다렸다. 기다리며 도시 이곳저곳을 구..
달려라자전거
2010. 11. 11.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