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 찬양 일색, 울진 원자력 발전소 홍보관
추천은 블로거를 힘나게 합니다. 꾹 눌러주고 읽는 센스~울진의 북면은 내가 본 ‘면’ 소재지 중 가장 신기한 곳이다. 웬만한 ‘읍내’보다 상업이 훨씬 더 발달해 있었다. 특히나 입구에 있던 성당과 교회들은 ‘면’답지 않았다. 이유야 ‘추측’할 것도 없이 ‘울진원자력발전소’때문이다.마침 북면에 들어간 때가 출근시간. 사원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들이나 걷는 사람들이나 모두가 핵발전소 방향으로 갔다. 마치 대도시 외곽의 소도심을 떠올리게 했다. 갖가지 식품체인점을 비롯하여 술집, 모텔, 대형 슈퍼마켓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게다가 커피를 볶는 집까지. 아이러니하게도 밀집된 상업시설들과 어우러져 있는 건 ‘학원’들이었다. 하루 전 들렸던 삼척의 원덕읍보다 면적은 작아도 훨씬 ‘도시’스러웠다. 원덕읍에서 보았던 그 수..
도시를 떠나는 꿈
2013. 1. 22.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