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서양인들이 한국인을 놀릴 땐 '칭챙총'
이란에서부터 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몰라 그냥 지나칠 뿐이었는데 나를 쳐다보는 수많은 사람들이 '칭챙총'이라고 할 때부터 그게 놀리는거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조금씩 열받기 시작하더니 짜증이 확 치미더군요. 특히 아이들이 '얼레리 꼴레리'하는 식으로 가까이 와 '칭챙총~'하고 놀릴 때면 허파가 뒤집어 졌습니다. 아이들보고 뭐라할 수도 없으니 이거 원~ '칭챙총'이라고 하는 말은 정확히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어의 발음을 흉내내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어(한어)에는 비슷한 발음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경극'의 발음을 흉내내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마도 패왕별희 같은 영화를 보고 그런 말을 배우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맞습니다. 칭챙총은 한국인만을 놀릴 때 쓰는게 아니라 중국인, 한..
달려라자전거
2009. 8. 25.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