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 삽에 올라탄 '아바타' 할머니, "생명버스 타주오..."
| 평생 농사만 알고 살아온 최영현 할머니, 숲을 파괴하며 들어오는 포크레인에 앉아버렸다. 사진=강원도 골프장 범대위 강원도 홍천군 구만리에 사시는 최영현 할머니, 골프장 공사중단을 위해, 그로인한 숲의 파괴를 막기 위해 포크레인 삽날 위에 아예 앉아버렸습니다. 위험한 행동이었지만 숲의 파괴는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과도 같아서 두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으로 공사를 멈췄던 것은 불과 며칠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사는 무자비하게 강행되었죠. 보지않아도, 듣지않아도 할머니께서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을 겪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화 아바타를 보셨을 겁니다.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와도 같던 판도라라는 행성에 지구인들이 침략해 자원을 수탈하며 원주민들을 내쫓았으나 결국 자연의 힘에 의해 다..
지구를 지켜라
2011. 12. 8.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