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가까워진 영주댐 현장, 눈물난다.
4대강 사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본류를 중심으로 한 제방정비나 댐(보)건설은 거의 끝났을 지 몰라도 지류하천의 공사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그 중 가장 큰 건을 꼽으라면 내성천의 영주댐 건설이 되겠네요. 저는 영주댐이 건설되는 처음에 가 본 뒤, 그 후로도 몇 번을 가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겁이 날 정도였습니다. 불과 2년만에 그 커다란 콘크리트 댐이 생겨난다는게... 내성천은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드문 형태의 강입니다. 모래강이죠. 낙동강에 모래가 많았던 이유도 내성천에서 유입되는 엄청난 양의 모래가 큰 몫을 했었습니다. 내성천은 모래강이어서 영주댐 건설 후에 더 큰 영향을 받게됩니다. 상류야 수몰되기 때문에 말할 것도 없구요. 하류의 변화죠. 바로 아래에는 ..
강의 눈물
2012. 11. 15.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