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봉화를 귀농지로 선택한 세가지 이유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도보여행을 하며 여러곳을 둘러보았지만 '완전' 마음에 드는 곳은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적당히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그곳에서 일단 살아보는 것입니다. 아무리 귀농을 마음먹고 있다고 할 손 치더라도 직접 살아보지 않는 이상 결코 현실을 알 수 없는 법입니다. 여러 귀농선배들로부터 다양한 조언들을 들었지만 하나같이 '일단 살아보는 것'으로 의견들이 모아졌습니다. 농사에 관한 일, 사람관계와 관련된 일, 집을 찾는 일, 짓는 일 등 수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한 번도 닥쳐보지 않은 일들이라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지도를 펼쳤습니다. 일단 큰 산이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큰 산이라면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가면 됩니다. 천미터가 훌쩍 넘는 고..
귀농/귀촌 정보
2012. 12. 29.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