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름철에만 장사해도 '되는' 식당
대전에 갔을 때입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러 나섰습니다. 그는 우리가 향하는 식당에 대해 짧막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 식당은 여름에만 해요" "네?? 그럼 겨울철엔 안한다는 거에요??" 그랬습니다. 그 식당은 여름 한 철만 하고 겨울동안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럼 겨울엔 뭐해요??" "사장 내외가 여행을 다닌데요. 식당에 가면 여행 때 찍은 사진들도 붙어있어요." 헐... 놀라웠습니다. 어떻게 식당을 하며 문을 닫을 수가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그런 곳은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철만 일하고 여행을 다닌다는 얘기에 부러움이 일었습니다. "메뉴는 뭐죠?" "노란콩국수와 검은콩국수 딱 두종류밖에 없어요."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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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1.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