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의 혹한에도 4대강공사는 계속됐다.
지난 주말 남한강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이었죠. 최저기온은 -15도 쯤 되었을겁니다. 낮동안에도 영하를 유지했던 것은 물론이구요. 나다니기도 불편하지만 4대강 공사는 역시나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어제 보도된 바에 따르면 낙동강의 한 지역에서 노동자 한 분이 실족사했습니다. 여름철에도 그랬지만 추운 겨울에도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중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이라 찬 공기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지만 그래도 장시간 작업 한다면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겁니다. (지금도 12시간 맞교대 형식인지 모르겠네요. 만약 그렇다면 사고의 위험은 엄청날겁니다.) 첫번째 도착한 곳은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의 준설현장입니다. 팔당댐이 있는 양평과 맞닿은 곳이죠. 어디서..
강의 눈물
2011. 1. 12.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