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에게 10루피를 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유라시아를 여행할 때 유독 인도에서 그랬는데요. 카메라만 들고 있으면 아이들이 쫓아와 서로 사진을 찍으라고 난리를 부립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사진을 찍고나면 무엇인가를 요구하죠. 돈도 좋고, 사탕도 좋습니다. 하여튼 관광객들로부터 무엇인가를 받아내면 그게 좋아서 날뜁니다. 대부분은 무엇인가 따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미삼아서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매우 안좋은 행동으로 관광객이 멋모르고 1달러짜리 지폐같은 큰 돈을 쥐어줬을 때는 큰일이 나는 것이죠. 재미가 구걸로 바뀌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겁니다. 하지만 이번 건은 좀 달랐습니다. 소원을 비는 초 '디아'를 파는 아이였는데 다짜고짜 다가와선 하나를 팔아달라고 졸랐습니다. 하지만 재미삼아 하는 아이들과는 태도가 180도 달랐는데 그의 ..
달려라자전거
2010. 6. 4.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