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장마철 이후에는 버섯이 빠르게 그리고 많이 자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역시나 숲길 사이사이에는 수많은 버섯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고, 가장 눈에 띄는 녀석은 바로 달걀버섯이었습니다. 색깔이 완전 진하고 모양도 이뻤죠. 그런데 이름과는 다르게 피기전에는 사과를 닮은 듯 했고, 조금 큰 이후에는 제과점에서 주로 보던 빵을 닮아 있었습니다. 왜 달걀버섯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잘... 독버섯인줄 알았는데 식용한다네요. 그래도 소수 독버섯들의 독성을 생각한다면 맘편하게 먹을 수는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a -- 다양한 달걀버섯들 -- -- 기타 다른 버섯들 -- 전문가들도 독버섯과 식용버섯 구분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같은 그냥 산행꾼은 보기만 하고 지나치는게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장마가 끝난 요새는 다양한 버섯들이 자라고 있는데 호기심에 먹었다가는 큰일납니다. 식용버섯과 닮은 버섯도 많으니까요.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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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와 신기해요!
그런데 예쁘고 특이할수록 독버섯의 유혹이 ~ ㅎㅎ
밑에있는 버섯..머핀모양 같내요...기억 안나신다는 빵 머핀아닌가요? ㅋㅋ
요즘 우기인지라 독버섯 주의 기간입니다.
모르는 버섯은 무조건 모른척 식용 금물요`~~
색상도 이쁩니다.
과거 로마에서 근수대로 황금을 줬다라는 일화도 있어요 ㅎㅎ
저도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ㅋㅋ
과거 로마에서 근수대로 황금을 줬다라는 일화도 있어요 ㅎㅎ
저도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