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도로에 오토바이, 승용차, 택시, 버스...T.T
인왕산에 볼일이 있어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나갔습니다. 작년만 해도 서울 시내에서 벌어지는 웬만한 볼 일? 에는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비교적 빠르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탄소를 덜 배출하기 때문에 좀 뿌듯한 것도 있습니다. 대신 앞 차의 탄소를 많이 들이켜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종로경찰서 뒷편 대각선 방향 높은 돌담이 있는 건물 옆에서 자전거 도로가 시작됩니다. 뜬금없이 왜 갑자기 자전거 도로가 나타나는 지는 모르겠지만 서울 시내에서 매우 드문 자전거 '전용' 도로입니다. 물론 한강에 많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로와 함께 닦여져 있는 전용로는 많지 않습니다. 도성 내에서는 거의 유일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나름 뜻깊은 자전거 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느낀 것이지..
여행
2010. 7. 31.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