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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밭에서 구름을 따 왔습니다. - 유기농 목화재배

    2013.09.12 by 채색

  • 초보 농부, 쌀알이 열리는 걸 보고 감격하다.

    2013.09.05 by 채색

  • 내 진짜 몰랐습니다. 옥수수에 보석이 박혀있는줄은요.

    2013.09.03 by 채색

  • 작물에게 패스트푸드를 먹였습니다. 그건 오줌^^

    2013.04.25 by 채색

  • 밭 농사를 책임질 퇴비를 준비하다.

    2013.04.01 by 채색

밭에서 구름을 따 왔습니다. - 유기농 목화재배

저희가 봉화에 온 지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동안 게으르게 시간을 보냈지만 많은 것이 달라져 있네요. 그 중 하나는 바로 목화입니다. 꼭 1년전에 저와 유하는 "목화를 심어서 옷도 해입고 그러면 정말 좋겠다"며 밭에서 거둔 목화솜으로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누비옷도 만들고, 장차 실도 뽑고 천을 만들어서 가벼운 옷도 만들겠다는 큰 꿈을 꿨었습니다. 그 때 가장 고민스러운 것이 목화가 봉화에서 잘 자랄 수 있을지, 목화씨앗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해서 두가지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따뜻한 전남지방에서 재배가 되고 세계적으로는 인도에서 주로 재배가 되기에 다소 추운 봉화에서는 키우기가 어렵지 않을까 고민이 됐습니다. 또, 남부지방에서 기르던 목화씨는 더욱 더 이곳기후와는 안맞지 않을까 걱정됐죠. ..

농사짓기 2013. 9. 12. 07:30

초보 농부, 쌀알이 열리는 걸 보고 감격하다.

어느샌가 쌀알이 불쑥 올라왔다. 한 뭉텅이에서 몇 줄 씩 된다. 봄에 풀을 잡아준 곳만 이렇게 남겨뒀다.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온갖 풀들과 함께 자라 제대로 성장도 못하고 심는 방법도 다른 밭들과 다르게 해서 속으로는 '올해는 그냥 포기다'하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그 벼에서 쌀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설명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벼농사는 논 한쪽에서 모를 키워 이앙기로 벼를 심습니다. 그 전에 퇴비를 잔뜩 뿌리고 트랙터로 논을 갈아엎고, 평평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저희 논은 이런 방식에서 살짝 벗어나 '직파'라는 걸 시도해봤습니다. 즉, 볍씨를 논에다 바로 뿌리는 겁니다. 이렇게 한 건 기존방식이 썩 내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기계를 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가장 걸렸습니다..

농사짓기 2013. 9. 5. 07:00

내 진짜 몰랐습니다. 옥수수에 보석이 박혀있는줄은요.

영주장에 쭈그리고 앉아있던 빼짝마른 할매보고 유하가 뜬금없이 옥수수 종자할거 있어요 하고 물었어요. 할매는 엉덩이 한쪽을 들썩이며 살 사람 있나싶어 들고와디만 허허 팔리네하며 할매만큼이나 쪼그라진 옥수수를 내밀었어요. 그게 지금 우리 옥수수의 엄마 아빠 쯤 되겠네요. 집에서 한 십분 걸어가면 그 골짜기에서 유일하게 도로가 닿지않는 밭이 있어요. 집주인은 그 밭을 소개시켜주면서 기계가 못드가니까요 쓰면 쓰고 말면 말고 라는 말을 몇번이나 한거 있죠. 기계가 안들어가니 풀들이 궁딩이 바짝 붙이고 서로서로 손을 단디 붙들고 있었어요. 괴씸하게도 저라는 놈이 영주장 할매한테 받아온 옥수수를 거기에 심을려고 풀들을 다 벴답니다. 꼭 그 할매처럼 쪼그리 앉아서 낫으로 한줌씩 지고 드르륵 드르륵 하고 벴어요. 꼬박 ..

농사짓기 2013. 9. 3. 07:00

작물에게 패스트푸드를 먹였습니다. 그건 오줌^^

수세식 변기를 앞에두고 두어달간 페트병에 오줌을 눴다. 오줌을 희석시키기 위해 물을 우선 뜨고, 물과 오줌을 5:1 정도의 비율로 넣은다음, 섞어주었다. 씨앗을 심은 두더지 고랑을 따라 오줌액비를 뿌려주었다. (두더지 고랑은 다음에 설명^^) 저희는 화학비료를 비롯 공장에서 생산되는 비료를 '최대한' 쓰지않으려고 합니다. 비료를 써야만 채소나 과일들이 큼직큼직하게 잘 자라지만, 사실 그 모습들이 '진짜 모습'은 아닐겁니다. 문제는, 늘 농사짓는 땅엔 영양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땅을 갈아엎고, 늘 마른상태로 유지하는 등 여러가지 인위적인 행위때문이죠. 사람들의 손길이 잘 닿지않는 숲, 그러니까 길 건너 숲에만 가 보아도 그곳의 흙은 새까맣습니다. 유기물이 풍부하다는 소리겠죠. 나뭇잎이..

농사짓기 2013. 4. 25. 07:15

밭 농사를 책임질 퇴비를 준비하다.

농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불안했던 것은 당연하게도 땅 구하기와 씨앗준비입니다. 그것들이 해결된 뒤에 따라온 불안은 다름아닌 퇴비입니다. 우리 논밭에서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을 거거든요. 문제는 화학비료를 쓰지않고 어떻게 작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느냐입니다. 아무리 자연친화적?인 농사라 할지라도 수십년간 농사를 지어온 땅에서 숲의 능력을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렇다고 숲의 흙을 다 퍼다가 200평이 넘는 밭을 다 채울 수도 없구요. 예전에는 집집마다 가축을 길러 일도 시키고 그들의 똥으로 퇴비를 줬었죠. 안타깝게도 우리는 가축도 키우지 않았을 뿐더러 심지어 저희가 싼 똥도 수세식 화장실 변기 속으로 다 씻어버린 상태입니다. 겨우내 오줌은 좀 모았습니다만 그걸로는 역부족일겁니다. 책을 뒤져보..

농사짓기 2013. 4. 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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