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건너는 구미의 횡단보도
여러분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기분이 어떠신가요? 저는 파란불이 들어와도 차들이 다 멈추는 것을 본 다음에 건넙니다. 기다릴 때도 두 세걸음 멀찌감치 떨어져 있습니다. 차들이 빨리 달릴 때 얼마나 무서운지, 순식간에 목숨이 날아갈 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항상 조심합니다. 어제 밤 구미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는게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은 좌우를 살피고 차가 오지 않는다 싶을 때 잽싸게 건너갔습니다. 위에 밝혔 듯 저는 무서워서 한참을 좌우를 살핀 다음에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길을 건너는 사람들 중에는 중앙선까지 갔다가 잠깐 기다리고, 거기서 다시 나머지를 건너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황당하게도 중앙선에 사람이 서 있는데도 차들은 멈출줄을 모르고 쌩~ 하고 지나갔습니다. 어찌... 더군..
세상살이
2011. 4. 20. 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