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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리크스 사이트 개설, 4대강 진실을 고발해주세요!

강의 눈물

by 채색 2011. 1. 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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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리크스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꼭 view on 부탁드립니다.>





위키리크스라는 단체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국비문서나 기업들의 문서들을 공개하여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스위스의 은행직원이 스위스 은행에 계좌를 만든 2000명의 고객자료를 넘긴 적도 있습니다. 미국의 극비문서들, 외교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킬만한 것들을 마구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익명의 제보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보에 접근하기 쉬운 관련자들이 문제가 되는 정보들을 이들에게 넘겨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국익, 사익 보다는 대중의 이익을 위한 행동이죠. 

이를 본 따 한국에서는 "4대강 리크스"가 출범했습니다. 우리말로 바꾸어 말하자면 "4대강 파괴사업 진실고발 사이트" 입니다. 






4대강 사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반대하지 않더라도 어떤 사업인지 알고난 후에는 결코 찬성할 수 없는 사업이지요. 여러번의 여론조사에서도 70%가량의 사람들이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것만 보더라도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4대강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에도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공사업체와 관련한 사람들도 그렇고 공무원들 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환경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평소 환경을 지키고자 환경부에서 일을 하거나 환경관련 업체에서 일을 하는 것인데 정 반대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밥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을 하는 것이겠죠. 돈을 벌지 않으면 '처자식'을 먹여살릴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래도, 이것만은 막아야지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작년에도 몇번의 제보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여주보 옆에서 물고기가 대량 폐사했을 때는 주민이 익명을 요구하며 급하게 연락했었습니다. 그랬기에 물고기들이 죽어가는 장면을 보고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언론에도 다 보도되었습니다) 또, 몇번의 공사장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한 사건들을 제보해주셨고, 한번은 공사장에 있던 멸종위기 식물을 공사장에서 막무가내로 엎어버렸다는 제보도 받았었습니다. 이 때는 그 현장에 몰래 들어가 (몰래가 아니면 아예 접근불가) 밤을 새우며 찾아봤지만 결국 찾지못하고 물러났죠. 이 때의 제보자는 식물을 조사하는 정부측 전문가였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는 것은 현장의 사람들은 쉬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겠죠. '밥줄'이 끊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위 처럼 제보를 간간히 해주셨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공사 관계자분들이 가끔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십니다.) 시민단체, 환경단체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감시할 수 있다면 내부자가 제보하지 않더라도 즉각적으로 알겠지만 현실적으로 인원부족이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즉, 강 주변에 사는 사람들,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관계자들, 강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 의 힘이 필요합니다. 자신 때문에 강이 이렇게 파괴되고 있다고 죄책감을 갖거나 4대강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스스로를 최면에 들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파괴되는데 동참하는 분들의 죄책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크흠.. 


이제는 이런 저런 고민 떨쳐버리고 4대강 리크스로 고발하십시오!!

4대강 리크스는 김진애 의원실에서 운영합니다. 익명을 보장합니다. 그를 위해 서버는 해외에 두고 있습니다. 제보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검증을 통해 세상에 알릴 것입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소소한 내용에서부터 관계자의 무거운 내용까지!!!

여러분의 제보로 이 역사적인 파괴사업이 정말 멈출 수도 있습니다.



ps. 스킨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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