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으로 진짜 바가지 만들기
진짜 바가지를 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제 나이또래 (30대) 아래로는 대부분 본 적은 물론 써 본적도 거의 없을거라 생각되는데요. 흔히 '바가지'하면 플라스틱 바가지를 떠올릴텐데요. 그건 가짜 바가지, 그러니까 진짜 바가지는 따로 있는 겁니다. (코미디 프로그램 같은데서 사람 때릴 때 많이 쓰죠? 아까운 바가지 ㅠㅠ) 바가지라는 단어를 보면 아시겠지만 '박'으로 만듭니다. 작은 바가지는 조롱박으로, 큰 바가지는 그냥 박으로 만듭니다. 아, 흥부전에 나오는 그 커다란 박이 바로 그겁니다. 그건 무척이나 크지만요. ^^ 보통은 식용으로 키워서 국 끓여먹고, 나물 무쳐먹고, 가을에 말려서 겨울 묵나물로 먹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바가지를 만드는 박은 껍질이 튼튼한 놈을 골라 빼놓습니다. 이번에 이웃에서 조롱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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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3.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