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자 꺽쇠와 원목으로만 선반을 만들었다.


심플!


멀리서 봐도, 자세히 봐도 너무나 간단하다.



화장실을 수리한 뒤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응가할 때 쓰는 생태변기 뿐이었죠. 선반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그동안 좀 많이 더웠기에 의지가 안 생겼었죠. 그저께부터 날씨는 가을로 확 변했고, 의지가 살아났습니다. ^^ 


원래는 기둥도 만들고 선반아래 받침도 튼튼하게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원목선반으로 검색된 것들 중에는 어마어마하게 간단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만든게 바로 그런 것들 중 하나입니다. 


ㄱ자 꺽쇠는 액자를 만들며 사놓은 것이 있었고, 원목 역시 짜투리가 널려있기에 그걸 활용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사포질을 열심히 한 다음, 전기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로 고정을 시켰습니다. 


욕실선반에는 무거운 것들을 올릴 일이 없으니 그 정도로도 충분해 보였고, 다 만들고 눌러보니 생각보다 더 튼튼했습니다. ^^ 


간단하니까 만들기도 쉽고 보기도 좋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