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유하 뱃속에 있는 아기 바라밀(태명)은 날이 가면 갈 수록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지난 6월에도 아기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영상을 올렸었는데, 10월이 된 지금에선 그보다 두배는 더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빠인 제가 쳐다보거나 카메라를 들이대면 그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아내가 늘 움직인다며 보라고 해도 딱 쳐다보는 순간 움직임을 멈춥니다. 그래서 한참을 쳐다봤을 때 비로소 조금이나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마침 많이 움직여서 카메라를 꺼내 세팅을 했지만 바라밀은 움직임을 급 멈추었습니다. 한참을 찍으며 어르고 달래보아도 심술이 났는지 움직이질 않습니다.
결국 촬영을 접고 저는 딴 짓을 했고, 아내는 아이폰으로 바라밀의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다리로 차기도 하고 손으로 누르기도 하고, 가끔씩은 등이나 머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인지 폭풍 태동을 하는 우리아기, 함께 보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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