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골에도 농사를 짓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살아가는데 곡식은 필수이니까요. 그럼에도 놀랐던 것은 그 높이가 해발 4000m 정도로 높았다는 것이고, 그리고.... 윈도우 로고를 닮은 밭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헐...
안나프루나 라운드 트레킹 중 가장 하일라이트인 5400m의 쏘롱라(트롱라 고개)를 넘고 묵티나스라는 곳에서 한 이틀정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던 길이었는데 얼마가지 못해 초록의 나무들을 만났습니다. 사실 이정도 고도에서는 식물들의 자생은 거의 불가능한데, 인간의 손으로 길러지고 있었습니다. 대단했죠. 주변의 삭막한 분위기와는 달리 계곡에는 생명의 기운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띠~용~' 하는 상황이 있었으니 바로 윈도우 로고를 닮은 밭이 있었고, 그 중앙에 소가 풀을 뜯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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