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는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물론 '아주' 뜨거운 날씨도 간만이었습니다. 낮동안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죠.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의 대비가 제 눈을 부시는 듯 했습니다. 속으론 '이런날엔 다대포로 가야하는데...' 했습니다. 다대포의 일몰이 아주 멋질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은 서울에 살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너무너무 더워 예상보다 일찍 집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하며 시간을 보냈죠. 그러다가 창 밖을 보니 도저히 참지 못하겠더군요. <<반대편 하늘입니다. 구름들이 뭉실 뭉실하게 떠 있는게.. 너무 아름다워요!!>> << 평소에는 그저 성의없이 심어놓은 공원수 이지만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니... ㅋㅋ... ^^ 멋져~~>> << 멀리 하늘을 찍는 다른 찍사분.>> << 마치 하늘 속을 걷는 듯!! 이야~~>> << 그럼 이건 하늘속에서 데이트 하는???>> <<잠시 태양이 나오는 듯 했습니다만, 저정도로 반짝인 이후에 자취를 또 감췄습니다.>> <<종로, 을지로 일대 건물의 스카이 라인과 남산이 보입니다.>> << 빛이 쏟아지는 모습. 내 쪽으로 쏟아지길 바랐건만!!> << 시간이 좀 지나니 두터운 구름들로 태양은 완전 안보였습니다. 붉은 빛들로 추측만 할 뿐이었죠.>> << 뭉게구름에 휩싸인 사람들!! 으아~~ 직접 눈으로 보면 훨씬 더 멋진데. 작은 사진에 담고나니 멋이 없네요... >> << 아주 높은 뭉게구름에 마지막 붉은 물을 들이고 난 후에 어두워졌습니다.>> 이곳 낙산공원에서 보는 일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래도 부산의 다대포 일몰보다는... 이라는 아쉬움이 계속 남더군요. 예전에 다대포의 일몰 사진을 올리니 여러 서울분들께서 부럽..이라는 반응들을 보여주셨었는데, 그 때는 이해못했지만 지금은 이해 합니다. ^^ 여튼 다음번에는 조금 더 일찍 올라가서 아름다운 하늘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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