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어느 부분에 나왔던 다리라고 합니다. 인터넷 아무리 검색해봐도 정확히 어느편에 나왔다는 소리가 없네요. 모험을 즐기는 '인디아나 존스'이기에 그 영화에 나온 다리 역시 모험이 가득합니다. -.-;; 사실 이 다리는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오가는 다리입니다. 정확히 어느마을로 이어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우루무치를 잇는 카라코람 하이웨이라고 있습니다. 그곳을 따라가다보면 이 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길이는 최소 백미터 이상은 될 것 같고 폭은 어른 팔 넓이, 높이는 10여미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그 높이죠.^^;; 그리고 발판은 들쑥 날쑥입니다. 일정하지않을 뿐더러 심지어는 다리를 힘껏 벌려야 닿는 그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다리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 '인디아나 존스의 다리' 또는 '서스펜션 브리지' 라고 부릅니다. 네, 맞습니다. 서스펜션이 가득합니다. 제가 이곳에 갔을 때 동행이 10여명 됐는데요. 모두 함께 올라서니 완전 요동을 치더군요. 고산지대 답게, 계곡 답게 거센 바람도 불었습니다. 여름철에는 모든걸 휩쓸고 갈 듯한 강물이지만 마침 강 물이 적은 봄철이라 다행이었습니다. 다른 여행자의 사진을 보니 끔찍하더군요. 제가 갔을 때 목숨걸었다는 것은 좀 과장이 심하고, 강물이 셀 때는 정말 목숨걸고 건너야 하겠더군요. 물론 이곳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여행자가 있단 소리는 못들어봤습니다. 다행이죠.^^
주변 풍경 멀리의 멋진 산이 보입니다. 저쪽 방향으로 가면 우루무치 입니다. 돌산이 아름다운 파수도 있습니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식물이 거의 살지 않습니다.
헉!! 이걸 건너라구요?? 다행히 이 다리 옆에 또 다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ㅎㅎ
건너가기~ 함께갔던 영국 친구입니다. 아래 발판을 보세요. 끔찍하지 않습니까?? 정말로 유격 외줄타기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
건너는 사람들 다 일행입니다. -.-;; 저는 먼저 건너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역시나 건너오니 올라가는 길이 있더군요. 물론 저희는 관광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이렇게 건너왔다가 다시 건너갔습니다.
올라가는 길 올라왔다가 아래를 내려다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엄청나게 가파르죠?? ^^ 돌계단으로 만들어 놓은게 덜커덩 거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다리 건너와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다리를 찍었습니다. 엄청나지 않습니까?? ^^ 그런데 높은데서 보니 다리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는군요. -.-;;
건너오기 건너갈 때 긴장을 많이해서 그런지 올 때는 다리가 후들후들 거렸습니다. 아마 다 마찬가지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긴장을 해서 힘이 많이 들어간거죠...
만약에 정말로 이런 곳에서 떨어진다면 구해줄 사람도 없고 참으로 난감할 것 같았습니다. 또 물은 어찌나 차가운지. 아마도 빙하가 녹아 내리는 물이라서 그렇겠죠. 카라코람 하이웨이에는 이처럼 여행지가 참 다양합니다. 훈자에만 머물러도 상관없을 정도지만, 여기저기 다녀보면 훨씬 더 알 찬 여행이 될겁니다. 아... 가고싶다. T.T
이상 자유채색이었습니다. ps. 아래 링크된 책이 제가 첫번째로 쓴 책입니다.^^ 유라시아 여행한 이야기가 한가득 들어있죠.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ps2. "2008 올해의 청소년도서" 로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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