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만들기 정책, 말 좀 할께요.
요즈음 '걷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콘크리트 성장을 해오며 마음의 병을 많이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걷기'는 그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나온 듯 하구요. 그에 대한 관심에 따라 정부에서도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환경부의 '생태탐방로', 산림청의 '전국 산림문화체험 숲길’, 문화관광부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등이 그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책들을 환영합니다. 정말 환영합니다. 콘크리트와 쇠조각, 지독한 매연에 둘러쌓여있는 현실에서 '자연 속을 걷는' 정책을 펼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하지요. 그러나 몇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어 살짝 끄적입니다. 길과 길, 길 사이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지리산길’..
여행
2009. 4. 7.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