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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르차의 마법의 성

달려라자전거

by 채색 2008. 11. 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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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 오랫만에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동안 잠깐 볼일이 있어서 어디좀 다녀왔거든요.

오늘 보여드릴 곳은 오르차라는 곳입니다. 카주라호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습니다. 주 도로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정말로 조용하고 또, 그만큼 편히 쉬기에 알맞은 곳입니다. 게다가 아주 멋드러진 성과 각종 유적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기때문에 심심하지도 않지요.

교통이 불편해서인지 그렇게 많은 여행자가 찾지않는 것 같습니다. 맘 같아선 계속 많이 찾지않았으면 합니다. 너무 많이 찾아오면 금방 상업화 되고 망가질테니까요.^^

마법의 성이라고 해서 마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순전히 제가 지은 이름이구요. 혹시나 그런걸 생각하고 들어오셨다면 낚이신 겁니다. -.-;;

정말 마법에 걸린 공주가 살고 있을 것만 같지않습니까? ^^

 

 

오르차로 가기전 유채밭

열대의 나무와 유채가 희한하게 어우러진 곳.

 

 

마법의 성(Chaturbhuj temple)

지금은 temple 이라고 사원으로 되어있지만 이것은 과거 성이었답니다. 사원치고는 너무 크고 화려하지요. 처음 오르차에 도착하여 저 성을 보는 순간 딱!! 저의 공주님이 잠들어있을 것만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성 안으로 들어가다.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로 높은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거의 한 층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 아마 이곳에서 왕이 신하들에게 한마디 던지면 구석구석 퍼질 것 같더군요. 옥상으로도 올라갈 수 있었으나 저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T.T

 

 

자항기르 마할

이곳은 '마할'입니다. 성이지요. 아마도 힌두왕국이 있었으나 이슬람의 침략으로 무너진 듯 보였습니다. 아마 그 때 마법의 성도 사원의 신세로 전락했겠지요.

이 성은 굉장이 복잡하게 방과 복도가 얽혀있습니다. 아마도 한창 때는 북적북적 거렸을 것 같아요.^^

 

 

차트리스

정확히 어떤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이곳에서 권력을 휘둘렀던 사람들의 기념물 또는 무덤입니다. 마찬가지로 안에는 별거 없습니다. -.-;; 같은 모양의 차트리스가 많이 있지요. 이곳뿐만 아니라 둘러보면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베트와 강에서 배타는 사람들

물살이 조금 센 편이라 아주 즐거울 것 같았습니다. ㅎㅎ 저는 혼자라 저런건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

 

 

베트와 강의 연인

ㅎㅎ,, 실제로는 연인이 아니라 부부입니다. 어디 멀리서 왔다고 했는데 까먹었네요.^^;; 사진으로는 꼭 싸우는 모습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아저씨가 배가 많이 나온 것에 비해 부인은...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베트와 강의 일몰

신비하게 생긴 차트리스를 배경으로 강은 정말 붉게 물들어갔습니다. 휴~ 오르차에 가신다면 꼭 강변으로 나가셔서 일몰을 즐기세요~

 

 

흰털 원숭이

이쪽 지역에는 갈색 원숭이는 보이지 않고 이렇게 생긴 원숭이가 많더군요. 다행이게도 사람을 좀 겁내더군요.^^;;

 

 

이상 자유채색이었습니다.

ps. 아래 링크된 책이 제가 첫번째로 쓴 책입니다.^^ 유라시아 여행한 이야기가 한가득 들어있죠.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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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채색의 여행갤러리
http://www.thejourn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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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zi.jpg

숨 쉬는 유라시아, 꿈길처럼 달린 432일!
한국 청년, 두 바퀴 자전거로 열두 나라를 가슴 벅차게 달리다.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 여행기. 세상을 향한 동경으로, 넓은 세상에는 미처 알지 못한 그 무엇인가가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그 무엇'에 대한 동경 하나 만으로, 만 1년 2개월에 걸친 유라시아 대장정에 나섰다. 이 여행기는 2001년부터 준비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해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유럽과 러시아를 횡단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은 2006년 6월에 시작되어 2007년 9월에 끝났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달리면서 만났던 따뜻한 심성의 사람들, 결코 잊을 수 없는 인연들, 추억들을 글과 그림으로 그대로 남겼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의 장대한 풍경을 사진으로 옮겨 담았다. 중국의 대도시들, 티베트ㆍ네팔의 주옥같은 절경, 프랑스ㆍ스페인ㆍ포르투갈의 숨겨진 길과 유적지 등 현지의 생생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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