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기분이 어떠신가요? 저는 파란불이 들어와도 차들이 다 멈추는 것을 본 다음에 건넙니다. 기다릴 때도 두 세걸음 멀찌감치 떨어져 있습니다. 차들이 빨리 달릴 때 얼마나 무서운지, 순식간에 목숨이 날아갈 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항상 조심합니다.
어제 밤 구미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는게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은 좌우를 살피고 차가 오지 않는다 싶을 때 잽싸게 건너갔습니다. 위에 밝혔 듯 저는 무서워서 한참을 좌우를 살핀 다음에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길을 건너는 사람들 중에는 중앙선까지 갔다가 잠깐 기다리고, 거기서 다시 나머지를 건너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황당하게도 중앙선에 사람이 서 있는데도 차들은 멈출줄을 모르고 쌩~ 하고 지나갔습니다. 어찌...
더군다나 이곳은 구미역 앞, 최고 중심거리 입니다. 상권 밀집지역입니다. 또, 도로는 4차선으로 버스도 많이 다니는 길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지. 시내도로에서 설마 졸음운전은 하겠냐만은, 만에 하나 삑사리라도 났다가는 보행자는 바로 황천행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차는 쌩~하고 지나가버렸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려고 할 때 잠깐 멈춰주면 안되겠습니까?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우물쭈물 하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아랫분은 중앙선에 서 있었는데, 무려 6대가 그냥 지나쳐버렸습니다. 사람이 서 있으면 당연히 정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면허시험 볼 때 횡단보도 일단정지 아닌가요?(일시정지인가?)
아래 사진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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