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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만으로 이렇게 눈이부셔. 토스카나 지방의 해바라기밭.

달려라자전거

by 채색 2010. 8. 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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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 포스팅이 뜸하죠? ㅋ 지금 4대강 현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곧 포스팅 할께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을 여행할 때입니다. 멀리서부터 밝게 빛나는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계속 뭔가~ 하고 쳐다봤는데 가까워지니 해바라기 밭이더군요.
햇볕이 강해서 그런지 아니면 노랑이 원래 이렇게 빛을 많이 반사하는 색깔인지
정말로 눈이 부셔서 쳐다보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재배하는 탓에 여타 밭 작물처럼 줄을 맞추어 심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게 고개를 다 죄지은 사람처럼 떨구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뭘 잘못한 것처럼. 
지난 파키스탄에서 봤던 해바라기 밭은 고개를 들고 있어서 참 보기 좋았는데
이녀석들은 다 떨구고 있어서... 제가 그 앞에서 갈구는 것도 아니고.. -.-



저 집이 이 해바라기 밭 주인집일까요? 
고개를 떨구게 한 장본인? 
해바라기들은 다른 곳에 비해서 머리가 좀 작았습니다. 
소두형 해바라기였죠.
(아니면 아직까지 덜익어서 그런 걸까요?)



줄을 맞추어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줄에 있는 녀석들은 자기 멋대로 서 있더군요.
이를 미루어 보아 제가 사진 찍은 쪽이 앞줄이 아니라 뒷줄인 듯 합니다.ㅋ




옆에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소나무도 있었습니다.
소나무의 붉은 껍질과 해바라기의 짙노랑의 대비는 정말 극적이었죠. 



살짝 옆에서 위에 있는 마을과 함께 담았습니다. 
저 위의 집들은 이 짙노랑의 해바라기밭을 풍경삼아 지내는 것 같네요.
참 부럽습니다. 



한 녀석만 불쑥 올라와 있습니다.
최홍만 해바라기인가요? 
키가 엄청 크네요. 
웬지 혼자 무언가를 재미나게 훔쳐보고 있는 듯한 느낌! 



같은 녀석입니다. 어디를 이렇게 보고 있는 걸까요?


자전거로 다니니 구석 구석 다닐 수 있어 정말 좋았지요. 어떤가요? ^^
실은 해바라기 밭을 구경한 게 한 군데 더 있습니다. 그곳은 정말 끝장이었죠. 
엄청나게 넓은 곳에 해바라기가 빽빽히 심어져 있는데 가관이었습니다. 
유럽은 해바라기를 이용해서 기름을 많이 짜내나 봅니다. 아니면 안주로 해바라기씨를 많이 먹어서일까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식품으로써 많이 쓰이고 있는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해바라기 처럼 밝은 하루 되세요~ (밝아지셨다면 추천은 누르고 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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