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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인줄 알았던 해바라기, 이렇게 아름답다니!!

세상살이

by 채색 2009. 8. 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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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이었던가, 왠 괴상한 식물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뭔 잡초가 왜저렇게 커? 하며 넘기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몇일 전 꽃을 확~ 열어제끼더니 저의 감탄사를 몽땅 끌어내는게 아니겠습니까!! 우왕~~ ^^ 왜일케 이뻐~~

예전에 여행할 때 해바라기 농장에서 본 해바라기나 한강변에 심어놓은 해바라기나... 솔직히 조금씩 못났었거든요. 그런데 집(우리집 아닙니다. 사무실로 개조해 쓰고 있는 집입니다) 앞의 자연스레 자란 해바라기들을 보니 정말 이뻤습니다. ^^

그럼 사진을 봅시다~

<< 가장 위의 꽃이 활짝 폈습니다. 다른 녀석들도 대기중~ 생각지도 않은 것이 이렇게 이쁘게 피니까 기분이 좋아요^^>>

<<누가 심은게 아니라서 대강대강 자라고 있었죠. 자연스럽게 말입니다.>>

<<태양을 향해 곧게 세운 머리?앞으로 왕 벌이 꿀을 찾아왔습니다. 해바라기 꽃의 크기를 감안하면 저 벌은 엄청 큰겁니다.>>

<<아직 다 피지도 않은 꽃의 꿀도 노렸습니다.>>



<<꿀을 빨고 있습니다. 흐리긴 하지만 투명하게 송글송글 맺혀진 꿀들이 보이죠?? ㅎㅎㅎ 맛있겠다.>>


<<해바라기 앞에서 어물거리고 있는 벌 포착!! 머리 위에 솟은게 더듬이죠?? 마치 뿔같이 느껴지는게~ 매크로의 세계는 신비~~>>

<<이쁜 해바라기 뒤로 더 이쁘게 포즈를 취한 벌 님^^ 부끄러운지 손을 살짝 웅크리고 있네요.ㅋ>>


<< 꿀빠는 벌 확실히 포착~ 사실 위 두개의 사진은 같은 사진입니다. 아래쪽은 원본을 그 크기 그대로 자른 사진입니다. 5dmark2 라는 카메라의 고화소 떄문에 가능한 일이죠.>>


<<제가 있어서 그런지 벌들이 꿀을 먹기를 꺼리더군요. 밥먹을 때는 개도 안건드린다는 속담을 벌들에게도 적용시켜야겠군요>>


<< 이~ 쁘~ 다~ 아~ >>


<< 마치 해바라기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아마도 협상을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벌은 밥을 달라, 꽃은 꽃가루를 멀리 퍼지게 해달라~ 이런거겠죠?? >>


<<한마리가 이미 와서 먹고 있었는데, 다른 한마리가 오니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깜짝 놀랐죠.ㅋ 쏘일까봐...>>


어때요? 이쁘죠? 가까운 곳에 이런 꽃이 있다는게 정말 좋아요. ^^

거의 만 4년간 함께했던 5d 라는 카메라를 다른 분께 양도하고 거의 피를 토하는 고통을 감수하며 -.- 5d mark 2 라는 카메라를 들여왔는데요. 이게 이천백만화소라는 고화소 때문인지 완전~ 자세히 나오네요. -.- 위에 매크로 렌즈로 찍은 듯한 사진들은 모두 '원본크롭'으로 잘라낸 것입니다. 이 포스팅이 그 카메라로 찍은 첫 포스팅이고.. 앞으로는 계속 이 카메라를 쓸 예정입니다. 가끔씩 급할 때는 폰카로도 찍긴 하지만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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