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와 함께 살기위해 만든 우리논의 둠벙
둠벙예정지 논 뒤쪽의 사면에서는 계속 물이 솟아나온다. 둠벙을 대충 만들었다. 아이고 허리야 ㅠㅠ 둠벙을 두르고 있는 작은 둑. 이 속에는 진흙과 볏짚이 거의 반반으로 섞여있다. 눈에 보이는 개구리 알들은 최대한 안쪽으로 옮겼다. 개구리알, 올챙이들은 둠벙 속으로~ 대충 모양은 갖추었다. 이곳에 여러 습지 식물들, 동물들이 살아갈 것이다. 우리 논은 계곡물을 받아서 농사를 짓는 소위 '천수답'입니다. 물을 받아쓸 수 있는 저수지가 일체 없습니다. 아직까지 봄과 여름을 지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물은 풍부한 편 같네요. 논 뒤쪽에서 물이 계속 솟아나거든요. 계곡을 메우고 자리잡은 논들이 대개 그러할겁니다. 땅을 구하기 전까지는 넓은 밭을 구해 벼는 밭벼를 심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구한 땅은 논과 ..
농사짓기
2013. 4. 1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