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멸종위기종 무시한 채 공사강행!!
전세계에서 남한강 바위늪구비 습지 일대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2급 단양쑥부쟁이가 또 다시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단양쑥부쟁이 서식지로 확인된 도리섬 일대에 막무가내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부실한 환경평가를 실시했다는 사실이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서식지 보전 방안조차 마련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세계 유일의 단양쑥부쟁이 서식지인 도리섬을 포크레인 삽날로 헤집어 놓고 있는 것입니다. 도리섬 일대는 생물종 다양성이 뛰어난 곳이었습니다. 고라니, 삵, 표범장지뱀 등 수많은 야생동물이 함께 숨쉬며 살아가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이곳에서 이들을 만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조차 먹으러 가기 힘들 정도로 공사가 긴박하게, 대규모로 ..
강의 눈물
2010. 3. 31.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