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밀어낸 자리 벚나무로 희망의 숲 조성? 무지의 절정 4대강사업
추천감사합니다. 4대강 공사장 현장에 가 보신분들이라면 강 주변의 습지를 모조리 밀어내버리는 장면을 목격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연스레 자리를 잡아 자연 속에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그들을 송두리채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들을 모아서는 '임목폐기물'이라고 이름붙여 처리를 했습니다. 일반적인 숲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나무들, 즉 버드나무류는 가지가 많고 복잡해보여 얼핏 지저분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끔 일어나는 범람 때 밀려온 쓰레기 더미가 그 주변에 있으면 '더럽다', '버려졌다'는 생각이 사람에 따라 들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자라난 버드나무들을 밀어내고, 그들을 폐기물로 취급했다. 그들을 베어낸 자리에 '희망의 숲'을 만든다고 한다. 몇일전 정부에서는 보도자료까지 내며 ..
강의 눈물
2011. 3. 14.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