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지구인> 환경단체 하는 일 알고보니, 뜨아
영화 괴물의 모티브가 된 '한강독극물 방류'사건은 환경단체가 밝히고 알린 실제사건이었다. 사진=다음영화 스테인리스로 가득한 영안실. 어느 미국인이 한국인에게 청소를 제대로 못했다고 꾸짖는다. 한 쪽에 먼지가 쌓인 포름알데히드 병을 들어보이며 '먼지가 쌓여 있으니 버려'라고 명령한다. 한국인은 그것을 여기서 버리면 한강으로 곧장 흘러들어간다고 항변하지만 미국인은 '한강은 넓다'며 '마음을 크게 가지라'며 오히려 큰소리다. 순간 소심한 남자가 되어버린 한국인은 수십병의 포름알데히드를 싱크에 쏟아 넣는다. 1300만명이라는 기록적 관객을 끌어들인 영화 '괴물'의 첫장면이다. 이 영화는 실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2000년 미8군에서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 20박스를 하수구로 버린 것이었다. 포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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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3.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