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차 따라가는 얌체운전자, 왜그러세요?
토요일 오전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울진에 볼일이 있었거든요. 마침 피서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로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원래 영동고속도로를 타고가야 할 버스도 서울-춘천 고속도로로 우회하더군요. 그래도 엄청난 차량들이 딱 버티고 있었습니다. 살짝 가다가 서다가 또 가다가 서다가... 환장하겠더군요. 울진에는 비교적 자주 가는편이라 4시간이 걸려도 지겹지는 않았는데 그날따라 무지하게 지겹더군요. 또 승용차를 끌고 나온사람들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습니다. 또, 이 때는 그냥 쉬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구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싸이렌 소리가 크게 울려퍼졌습니다. 마침 터널 안이라 그 소리는 더 컸지요. 소리를 들은 차들은 응급차가 지나갈 만큼 비켜섰습니다. 그랬더니 큰 싸..
세상살이
2009. 8. 17.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