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에서 맹금류 말똥가리를 목격하다.
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말똥가리는 매목, 수리과의 맹금류에 속하는 무서운 새 입니다. 육식을 주로 합니다. 몇일전 모 단체에서 진행한 새 관찰 프로그램에 갔습니다. (단체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T.T) 그냥 얹혀갔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요. 안내해주신 김동현씨는 새에 대해서 아주 박식한 분이었습니다. 복정역에서 탄천쪽으로 얼마 들어가지 않은 곳에서 망원경을 꺼내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이내 '저기 말똥가리가 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서식지가 많이 파괴되어 이제는 흔히 볼 수 없는 새 입니다. 보통 '매'라고 부르는 놈이죠. (제가 모르고 봤다면 우와 독수리다! 했을법한..) 망원경으로 보는데 늠름하게 앉아 있더군요. 아마도 먹이를 먹고난 후에 휴식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
지구를 지켜라
2009. 2. 17.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