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의 중심이었던 수경스님 승적반납! 이제 어쩌나...
| 수경스님, 여강선원 개원식날 생명에 띄우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 때만 아니라 그는 죽어가는 생명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을 흘렸었죠. 오늘 아침 수경스님께서 승적을 반납한다는 기사가 불교포커스 신문에 떴습니다. 화계사 주지와 조계종 승적을 모두 내려놓는다는 내용입니다. 주변사람에게는 말을 극도로 아낀채 결정했습니다. 어제까지 수경스님이 계시던 여강선원에 있었던 저마저도 몰랐으니까요. 아침 소식을 듣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다행히 신문지면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왜 떠나시게 되었는지.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그는 모든 걸 다 내려놓는다고 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칠십, 팔십 노인들로부터 절을 받는 자신의 모습이 감당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정..
세상살이
2010. 6. 14.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