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뒤돌아 선 해바라기
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파키스탄의 무더운 길을 한참동안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훈자여행을 마치고,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비자도 무사히 받은 후에 이란으로 가는 길이었죠. 한 낮의 온도는 40도는 물론이고 50도도 훌쩍 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듯 아~주 덥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습기가 적어서 몸만 제대로 가린다면 괜찮습니다. 그랬기에 도중에 멈추어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항상 카메라를 메고 다니고, 사진을 즐겨 찍는 저라도 말이죠. 그러다가 뭔가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세상이 노랗게 변한 듯한 느낌을 주는 해바라기 밭이었죠. 해바라기 밭은 그 전에도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그 속에 한 해바라기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더군요. 제 눈은 자동으로 그와 마주쳤고, ..
사진
2009. 2. 28.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