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앞에서도 당당한 그들의 키스, 프렌츠 키스는 이런 것.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전에 포스팅 했던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프랑스가 다른 유럽지역보다도 다소 개방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드비치도 그렇고 뭐 여러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도 그렇고. 그렇게 알고서 편하게 여행을 하긴 했지만, 한국사람으로써는 다소 낯선 장면을 또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마르세유항이 내려다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부산의 용두산공원, 서울의 파고다 공원처럼 어르신들이 많이 바람쐬러 나오는 그런 곳이었죠. 저는 혼자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까 못갈 곳이 없었죠. 여름 낮에 더위도 좀 피할겸 도시 전경도 내려다 볼 겸 해서 공원에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 중 대부분은 어르신들이었죠. 몇몇은 젊은 분들이었구요. 저는 그늘에 앉아서 ..
달려라자전거
2011. 1. 20.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