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대체서식지에서 참혹하게 말라죽은 단양쑥부쟁이들
| 왼쪽은 한달 전에 대체이식된 단양쑥부쟁이. 오른쪽은 자생지에서 살고 있는 단양쑥부쟁이(같은날 촬영했습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단양쑥부쟁이는 지구상에서 딱 이곳에서만 살고 있는 종으로 4대강 공사로 인해 절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달 전이네요. 4월 10일~ 4월 11일 여주군 점동면 삼합리 일대에 자생하던 멸종위기종 단양쑥부쟁이들을 대체서식지로 옮기겠다며 다 뽑아버린게 말이죠. 그 때 충북 보은에서 오신 아주머니들이 작업을 하셨는데요. 단양쑥부쟁이를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이나 중요성이나 알고 하시는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저 시킨대로 뽑고 계실 뿐이었죠. 그 때 현장관계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는데 해당지역에서만 10만본이 나와 서식지를 다시 계획해야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강의 눈물
2010. 5. 1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