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현장, 자연제방 vs 친환경제방
생명죽이기 4대강 사업은 강 속 생태계 뿐만 아니라 강 밖 생태계 까지 모조리 밀어버립니다. 강 속이야 준설(강바닥 굴착) 때문에 초토화 되었고, 강은 제방보강?공사로, 준설토 농지매립공사(리모델링?)로 대부분 피멍이 들었습니다. 제방은 홍수방지 역할 뿐만 아니라 육지와 강의 생태계를 이어가는 역할도 합니다. 제방의 나무들을 긴 구간에 걸쳐 없애버리는 행위는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행위입니다. 며칠전 낙동강을 지나는 도중에 제방의 극과 극을 만났습니다. 한 쪽은 나무가 그대로 남아있는 지역이었고, 한 쪽은 친환경 제방을 쌓은 곳이었습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적포교를 사이에 두고 좌우가 달랐습니다. 적포교 오른쪽입니다. 이 쪽은 나무들이 빼곡히 자라나 있습니다. 형태로 보아 대부분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버드나무류..
강의 눈물
2011. 3. 30. 08:23